대부분의 화장품 광고 속에서
우리는 20대 그리고 30대의
배우, 모델들과 줄곧 만나왔죠.
시대가 변해도
쉽게 깰 수 없는 규율 때문일까요?
그래서 40, 50대의 일반인이
광고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더욱이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아요.
하지만
이러한 암묵적인 약속을 깨고
중년 이후의 일반인 여성들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이 있었어요.
영국 런던 기반의
오가닉 스킨&바디 케어 브랜드
<닐스 야드 레메디스>에서
2018년에 집행한 광고 캠페인,
<Age Well Revolution>입니다.
40, 50대 여성의 70%가
Age Well Revolution
주요 미디어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각자의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중년 여성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이야기 그리고 철학을 통해
여성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광고 캠페인 속에는
4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여성 여섯 명이 나오는데요,
‘나이’ 그리고 ‘잘 나이 드는 일’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고 건강한 태도로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이’란 어떤 개념인가요?
또 여러분이 생각하는
‘잘 나이 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광고 캠페인 이야기입니다.
2, 3주에 한 번 꼴로
흰머리 염색을 위해
귀찮음을 무릅쓰고
의무적으로
미용실에 들르거나
셀프 염색을 시도하는
중년 여성분들이라면,
프록터 앤 갬블 사의
세계적인 헤어 케어 브랜드
‘PENTENE 펜틴’이 2019년에 실행한
<Power of Grey> 광고 캠페인을
열렬히 지지하고 싶으실 겁니다.
<Power of Grey> 광고 캠페인은 말합니다.
80%의 영국인이
Power of Grey
흰 머리를 가지고 있고,
그 중 40% 이상이
그것을 가리려 노력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흰 머리는 자신감이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흰 머리가 생기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는 건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펜틴의 광고 캠페인은
다양성 존중이라는 시대적 요구,
흰 머리가 나면
그것을 가릴 것이 아니라
도리어 축하해야 할 일이라
주장하는 역발상의 아이디어,
일상적 불편함의 지점을
잘 캐치해낸 공감 능력 등이
효과적으로 먹혀 들어가
일반의 <흰머리 인식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닐스 야드 메러디스’나
프록터 앤 갬블의 ‘펜틴’처럼
세계적인 기업도, 브랜드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년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고,
그들의 일상에 영감과 기회를
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자
매일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