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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시대의 중년, 취미로 덕업일치?

 

 

일과 취미를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는가?

예전에는
‘취미는 취미일 뿐이다’,
‘취미는 가져도 그만 안 가져도 그만’,
‘취미 생활은 일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금은 일과 취미의 경계가
희미해졌을 뿐 아니라

취미 하나쯤 갖지 않으면
재미없는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겠지만
취미 생활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장점이 재평가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 앞으로는
취미가 일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이 나타날 것이다.

골동품 수집이 취미인 사람은
우연히 귀한 물건을 발견하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한정품’이라는 말만 들으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도 있다.

새로운 물건에 마음
설레하는 사람도 있다.

얼리어답터라고 불리는
이런 사람들은 전자제품이나
디지털 기기가 새로 출시되면

남들보다 먼저 사용해보기 위해
밤새 줄 서기도 마다치 않는다.

 

 

 

구하기 어려운 콘서트 티켓을 산다거나
6개월 후까지 예약이 꽉 차 있는 음식점에
가는 것도 마음 설레는 일 가운데 하나다.

그날이 기쁜 것은 물론이려니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는 ‘그동안의 시간’도
즐겁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인생이 언제나 다양한 즐거움으로
채색될 것이다.

 

 

 

‘다 큰 어린이 뭐 하는 거냐’,
‘이런 데 돈 낭비하지 마라’,
‘한심하다’라는 주변의 평가에는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기로 하자.

‘나이 50이면, 중년이면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외부의 기준에 나를 맞추며
내가 좋아하는 삶을 포기하지 말자.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이제부터는 정말로 내가 만족하는 삶,
내가 즐거운 삶을 가장 앞자리에 놓아두자.

행복을 느끼기 쉬운,
다시 말해 행복을 느끼는
감수성이 높은 인생이란
얼마나 멋진가!

 

 

 

사이토 다카시 <인생 절반은 나답게>
(2019) / 심플라이프 / 김윤경 옮김

내용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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