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퇴직한 5060 신중년에게 그들의 경력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에요.
퇴직했지만 그대로 두기엔 아까운
5060 중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봉사활동에 활용해보자는 취지죠.
어떤 활동들이 있을까요??
- 사무직 → 지역 어르신 한글지도 (인천)
- 초등교사 → 어린이집 학대예방 인형극 (부산)
- 사회복지사 → 독거노인 치매예방 활동 (대구)
- 미용사 → 지역 어르신 무료 미용 서비스 (전북)
이 외에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학교 감염병 예방지원, 비대면 유선 상담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고 해요.
또 시니어 시민기자단, 취약계층 금융 상담,
발달장애인 교육 지원, 도시농업 교육 등등
정말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
2011년 시작한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첫해 761명에서 2020년 1만2000여명으로
15배 이상 급증했어요.
참여 지방자치단체는 64곳이고요.
내년 2021년에도
총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1700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으로 어떤 효과가 생겼을까요?
먼저 신중년의 삶에 대한 의욕이 높아집니다.
지난해 참여자 조사에서
48.3%가 우울감 감소, 삶의 의욕 증진 등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죠.
더 좋은 건
사회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참여 가능한 자격은 까다롭지 않아요.
만 50~69세 미취업자 중
전문자격이나 소정의 경력 또는
지자체가 인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참여할 수 있어요.
1년에 720시간까지 가능하고,
활동 중에는 시간당 2000원의 수당과
식비(1일 6000원), 교통비(1일 3000원) 등이
지급되고요.
하루 5시간 정도 활동하게 되면
일당으로 1만90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관할 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답니다~
[관련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01219042700530?section=news&site=popup_newsf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