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중년 구직을 위한 키워드 4
5060 세대는 대학만 나오면
여러 회사에서 모셔가기 바쁘던
호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나이 든 은퇴자를
기다리는 회사는 많지 않다.
구직 활동에 뛰어들기 전
체크해야 할 일이 있다!
1. 골든타임 ‘10개월’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긴박한 초기 대응시간이 중요하듯
재취업도 마찬가지다.
2016년 서울시가 실시한 설문조사
(50~64세 퇴직 시민 1,000명 대상)에 의하면
퇴직 후 새 직장을 얻거나
창업하는 데 평균 10개월이 걸렸다.
10개월 이내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퇴직자의 31.9%에 해당하며
이후로는 재취업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10개월이란 은퇴 후 마음을 정리하고
취업 전략을 짜고 목표 회사를 정한 다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라 이해할 수 있다.
2. 취업 트렌드
자녀의 대학 입시 때를 돌이켜보면
수능시험의 출제 성향을 파악하고
대학마다 다른 입시전형을
공부하듯 살폈을 것이다.
취업하려면
입사지원 경향을 알아야 한다.
공채보다 수시 모집이 많아지고
경력직은 서류전형과 면접이
채용의 전부나 다름없다는 것.
기존 직원의 추천을 받는
사원추천제를 도입한 회사도 있다.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고용이 확대될 것이며,
스펙 많은 제너럴리스트보다
전문성 있는 스페셜리스트를
중시하는 추세다.
소통과 협력 등
인성 평가도 중요해질 전망.
3. 진짜 ‘내 일’
전공에 맞춰서,
월급이 많아서 일해왔다면
인생 후반기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예전 회사와 비슷한 수준의
새 회사를 찾는 일을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한다.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그동안 해오던 일과 관계가 있는지,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지,
가족이 지지해줄 일인지를 따져본다.
또한 자신이 급여, 직책, 근무지,
기업 문화 등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하면 구직 활동의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 평생 학습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퇴직할 때까지 버텼다면
운이 좋은 경우다.
요즘은
직무와 관련한 특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직장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또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보람을 느끼는
인생을 위해서는 배우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배우는 자세는 고인 물이 아닌
신선하게 흐르는 물이 되는 길잡이가 된다.